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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에게 질문하는 다양한 원리(chatgpt, gemini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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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에게 효과적으로 질문하는 법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인공지능은 날이 갈수록 발전하고 있고, 너도나도 쓰기 시작하고 있습니다. 아마 여러분들도 AI를 자주 쓰고 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자동차가 어떻게 굴러가는지 이해하지 않아도 운전을 할 수 있듯이, AI가 작동되는 원리를 이해하지 않아도 AI를 쓰는 것에는 문제가 없습니다.

하지만 운전에도 규칙이 있듯이, AI에게 질문하는 데도 효과적인 원리가 있습니다. 이는 OpenAI나 Google 같은 기업에서 직접 권장하는 방법들입니다.

이 글에서는 핵심만 전달드리겠습니다.

1. 구체적으로 질문하기 (맥락 제공)

일상 대화 수준에서는 의도를 잘 이해하지만, 요구사항이 복잡하다면 더욱 구체적으로 질문해야 합니다. 특히 '왜' 이 작업을 하려는지 맥락을 알려주면 AI가 훨씬 똑똑하게 반응합니다.

아쉬운 예시

"80보다 큰 수들의 평균을 구하는 함수를 만들어줘"

좋은 예시

"엑셀 B열에 숫자가 적혀있어. 80보다 큰 수들의 평균을 D1셀에 표시하고 싶어. 어떻게 해야 해?"

더 좋은 예시 (맥락 추가)

"엑셀 B열에 학생들의 시험 점수가 적혀있어. 80점보다 높은 '우수' 학생들의 평균 점수를 D1셀에 계산하고 싶어. 수식을 알려줘."

2. 원하는 결과물의 형태를 명확히 지정하기

생각보다 쉽게 놓치는 부분입니다. 어떤 형태로 답변을 받고 싶은지 명확하게 알려주면 수정 요청을 할 필요가 없어집니다.

아쉬운 예시

"10, 20, 30의 평균을 구해줘."

좋은 예시 (출력 형식 지정)

"10, 20, 30의 평균을 구해줘. 결과는 '평균: [결과값]' 형식으로 보여줘."

더 좋은 예시 (구조화된 입출력 지정)

AI가 참고할 데이터(input)와 출력(output) 형식을 아래처럼 명확히 지정하면 가장 정확한 답변을 얻을 수 있습니다.

input = { "더할 숫자": [10, 20, 30] }

output = { "평균": }

3. 샘플 제공 (Few-shot Prompting)

AI에게 원하는 결과물의 예시(Sample)를 몇 개 제공하면, AI는 그 패턴을 학습하여 비슷한 스타일이나 형식으로 결과를 생성합니다. 이를 '퓨샷 프롬프팅(Few-shot Prompting)'이라고 부르며, 특히 복잡한 스타일이나 톤앤매너를 요구할 때 매우 효과적입니다.

아쉬운 예시

"학생의 관찰 내용을 바탕으로 생활기록부를 작성해줘."

좋은 예시 (샘플 제공)

"아래 예시와 같은 스타일로 생활기록부를 작성해줘.

[예시]
관찰 내용: 수업 시간에 적극적으로 질문하고 친구들을 도와줌.
생활기록부: 학업에 대한 열의가 높고 동료들과의 협업 능력이 뛰어나며, 질문을 통해 지식을 확장하려는 탐구 정신이 돋보임.(생활기록부 샘플이 이어짐)

[새로운 작성 요청]
관찰 내용: 어려운 수학 문제를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풀어내려 노력함.
생활기록부:"

4. 복잡한 작업은 더 작은 단계로 나누기

사람도 한 번에 여러 가지 일을 시키면 실수하듯, AI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의 프롬프트에 너무 많은 요구사항을 담기보다, 여러 단계로 나누어 순서대로 요청하면 훨씬 정확하고 품질 높은 결과물을 얻을 수 있습니다.

아쉬운 예시

"아래 글을 요약하고, 핵심 키워드 5개를 뽑아서, 이 내용으로 SNS 게시물을 친근한 말투로 작성해줘. 해시태그도 3개 붙여줘. [장문의 글...]"

좋은 예시 (단계별 요청)

1단계: "아래 글을 세 문장으로 요약해줘. [장문의 글...]"

2단계: "방금 네가 요약한 내용에서 핵심 키워드를 5개만 뽑아줘."

3단계: "이제 위 요약문과 키워드를 사용해서, 인스타그램에 올릴 게시글을 친근한 말투로 작성해줘. #AI활용법 같은 해시태그도 3개 포함해줘."


위에서 소개한 네 가지 원칙만 잘 지켜도 AI를 훨씬 더 강력하고 유용한 비서로 활용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조금 어색하더라도, 꾸준히 연습하여 여러분만의 'AI 조종술'을 연마해 보시길 바랍니다.